
어제는 총신대학교 졸업식이었다.
현수막에 '202년도 학위수여식'이라고 붙어있다.
시끌시끌하다.
내가 있는 부서와는 관련이 없어 분주하지는 않다.
졸업을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이제 학교라는 울타리가 더 이상 보호해 주지 않는다.
희망과 함께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도 함께 할 것이다.
걱정과 근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졸업식은 최대한 즐겁게 즐기길...
그리고 어제 영광 제자에게 온 선물이 도착했다.
굴비다!
민망하면서 감사하게도 굴비를 정기적으로 공급해주고 있다.
손질은 내 몫이다.
몇 마리는 바로 먹을 수 있게 냉장고에 나머지는 냉동고로 향한다.

사모인 제자에게 온라인 선물도 도착했다.
주일에 성도들과 간식으로 먹으라고 푸짐한 빵을 보냈다.
그리고 오늘 그곳에 있는 한 분께 비타민 선물을 받았다.
내 사정을 잘 아는 분이다.
오랜만이지만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
오늘 사정이 있어 조퇴를 했다.
그리고 조금 일찍 온 덕분(?)에 집안일을 한다.
지난번 주문한 오징어를 해동해 손질한다.
식구들이 다 좋아한다.
손질한 오징어는 아마도 조만간 사라질 것이다.

어제 주문한 목전지도 도착했다.
해동하고 양념한다.
명절에 먹으면 될 듯싶다.

요리를 잘한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손은 빠르다.
후다닥 다 해버린다.
적당히 자르고 적당히 양념한다.
그래도 가족들이 좋아한다.
사실 '적당히'가 제일 어려운 일이다.
음식도, 일도, 사람도...
적당히의 의미를 AI에게 물어본다.
- 핵심: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최적의 상태를 말합니다.
- 예시: "간을 적당히 맞추다", "운동을 적당히 하다".
- 핵심: 최선을 다하지 않고 대강 넘기려는 태도를 비꼬거나 경계할 때 씁니다.
- 예시: "적당히 얼버무리지 마", "회사 일을 적당히 하고 퇴근하다".
'알맞게' 그리고 '대충'의 의미인 '적당히'!
정확한 수치나 명확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살면서 중요한 단어가 '적당히'다.
그 적당히를 잘 알지 못하면 곤란한 일이 많아진다.
이제 졸업한 갓 사회인들은 사회에서 '적당히'를 절실히 느끼고 배울 것이다.
주고받는 선물도 긍정적인 적당히 즉 '알맞게' 주고 바는 것을 배운다.
익숙해진 음식은 적당히를 잘하면 좋은 맛을 내게 된다.
오늘 적당히라는 말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AI가 말하는 3번째 적당히의 의미가 있다.
적당히 해!
적당히 하지 못하는 사람들...
주변에 너무 많다.
생각나는 사람들이 불쑥불쑥 올라온다.
'적당히'는 나이와 상관없이, 사회적 위치, 직위와 상관없이 늘 배워야 하는 단어다!
물론 나도 포함된다.
그리고 당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