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앙

"최소한의 수동적 신앙생활"

소리유리 2025. 9. 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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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은 신앙생활 묻고 답하기 즉 '소요리문답', 수요일은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을 설교하고 있다. 
공통점은 '질문과 답'이다. 
교리와 실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질문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변이다. 
 
신앙생활을 하며 궁금한 것들이 내겐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실상 사역을 하며 성도들에게 질문을 받은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 신앙에 있어 수동적인 면이 강하다. 
교회에서 이끄는 대로, 누군가 시키는 대로 움직인다. 
교회에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앉아있기만 하면 된다. 
누군가 부르면 가고, 정해진 일을 시키면 한다. 
 
능동적인 신앙을 찾기 힘들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최소한의 신앙을 하려고 애쓴다. 
그런 탓에 굳이 질문도 하지 않는다. 
 
물론 어려움, 갈등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묻지만 정작 중요한 일상생활 속에서 질문은 거의 없다. 
궁금증도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에 대해 더 알아가거나, 내가 더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할지...
실생활에서 신앙적인 갈등, 바른 신앙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이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수동적인 신앙생활을 근근이 유지하려는 목표(?)를 가진 성실한(?) 그리스도인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지금 유지하는 신앙생활 보다 더 이상의 시간과 노력, 의지 그리고 행동은 최대한 지양한다. 
그 단면이 교회를 옮길 때 대형교회를 선호한다. 
 
교회에 가도 아무도 묻지 않고, 처음 온 사람인지 모르는 교회.
나에게 신경 쓰지 않고, 나에게 아무도 다가오지 않는 교회.
조금의 책임도 지지 않고 예배 외에 어떤 참여가 요구되지 않는 교회를 선호한다. 
 
이런 상황에 순수한 개척은 아주 아주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오래전엔 개척한 교회를 찾아가는 능동적, 역동적 그리스도인들도 있었다. 
물론 지금 이 시대도 있다. 
하지만 아주 드물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최소한의 수동적 신앙생활'로 모든 것을 퉁치려 한다면 이보다 슬픈 일이 또 있을까?
교회, 기독교, 목회자 입장 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 보시기에... 
 
좀 더 나은 신앙생활이 되기 위해 '최대한의 능동적, 역동적 신앙생활'을 하는 도전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등장하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지어져 가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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