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말씀을 아주 간략하게 살펴보고 하나님과의 사귐을 위한 결심과 결단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일서 1장 3절입니다.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오늘 주제는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사귐이라는 말은 '서로 얼굴을 익히고 친하게 지낸다'는 뜻입니다.
얼굴을 익힐 정도로 자주 보고 익숙해지고 그로 인해 친해진 것을 사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귐은 보통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또한 사람과의 사귐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흔히 인간관계라고 하는 그 부분은 가정, 사회, 학교 등 모든 영역에 있어서 첫 손에 꼽힐 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2025년을 시작하며 사람과의 사귐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사귐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 간의 사귐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 간의 사귐은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사귐을 갖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좀 전에 정의를 통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친하게 지내는 것'이 사귐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익힐 수는 없습니다.
물론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인 사귐의 정의를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동일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익숙해져야 하고 이로 인해 친해져야 합니다.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익숙하다는 것은 서로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문제는 내가 잘 알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2025년 하나님과 예수님과 잘 사귀기 위해서 해야 할 첫 번째는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잘 알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는 시간입니다.
하나님, 예수님과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합니다.
깊이 서로 알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예수님과의 사귐의 정도는 시간과 비례합니다.
내가 그분들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가와 비례합니다.
2025년 많은 시간을 하나님과 예수님과 지내도록 잘 계획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사귐으로 인해 친해지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친해지면 닮아갑니다.
서로 비슷해집니다.
동반자,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누가 누구에게 맞춰주느냐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일방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맞춰야 합니다.
우리는 불완전하고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이전의 설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편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전혀 억울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맞춰야 하는 존재가 '나'입니다.
친해지는 것은 결국 내가 하나님 편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각, 생각, 마음 등이 나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은 결국 하나님이 가시는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길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2025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깊은 사귐의 시간이 깊어지길 소망합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을 더 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편이 되어 하나님의 동반자,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과 잘 사귀고 있는가는 주변 사람들이 보고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내가 얼마나 친한지 주변 사람들이 알아볼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귀는 내 모습이 이상해서 묻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베드로전서 3장 15절에서 말씀합니다.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내가 하나님과 잘 사귀고 있다면 내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한 사람은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소망을 두는 사람과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의 삶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2025년 하나님과 잘 사귀고 더 친해지십시오.
더 알아가고 더 하나님 편에서 거룩해져야 합니다.
2025년을 시작하는 오늘 내가 하나님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을 적어보았으면 합니다.
또한 내가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을 더 알리기 위한 구체적 적용들도 적어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많이 닮아가는 2025년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 2025년 되길 기대합니다.
* 하나님의 더 알기 위해 2025년 노력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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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을 더 알리기 위해 내가 노력할 일!
또는 내가 하나님께 맞춰야 할 것들 적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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