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

[5월 9일 토요일 말씀묵상과 가정예배]

소리유리 2026. 5. 9. 08:38

 

 

* 가정예배가 사정상 어려울 때 개인 묵상으로 사용하세요.

 

[오늘의 말씀]

우리말성경 마태복음 17장

14. 그들이 사람들에게 오자 어떤 사람이 예수께 나와 그 앞에 무릎을 꿇으며 말했습니다.

15. “주여,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통받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에 몸을 던지고 물속에 뛰어들기도 합니다.

16. 그래서 이 아이를 주의 제자들에게 데려왔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했습니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아, 믿음이 없고 타락한 세대여! 도대체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야 하겠느냐? 아이를 데려오너라.”

18. 예수께서 귀신을 꾸짖으시자 귀신은 아이에게서 나갔고 바로 그 순간 아이가 나았습니다.

19. 그때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 따로 물었습니다. “어째서 저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20.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믿음이 적기 때문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만 있어도 이 산을 향해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거라’ 하면 옮겨 갈 것이요, 너희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오늘 본문을 보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의문을 갖습니다.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

 

https://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60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상황은 이렇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나와 무릎을 꿇고 간청합니다.

자신의 아들이 간질병으로 몹시 고통받고 있는데, 제자들에게 데려왔지만 고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에게서 내쫓으셨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그 즉시 나았습니다.

 

이후 제자들은 예수님께 조용히 나아와 묻습니다.

“어째서 저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바로 20절입니다.

 

20.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믿음이 적기 때문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만 있어도 이 산을 향해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거라’ 하면 옮겨 갈 것이요, 너희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믿음이 적다고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작은가 하면, 겨자씨 한 알만도 못하다고 하십니다.

어쩌면 제자들에게는 상당히 치욕적으로 들렸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우리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발끈하며 이렇게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제가 부족해도 제 믿음을 겨자씨 한 알과 비교하십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믿음을 겨자씨에 비유하신 이유는 단순히 믿음의 ‘양’ 때문이 아니라 믿음의 ‘질’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강해로 푸는 마태복음』에서는 이 부분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 구절들에서 우리는 이것이 전적인 불신보다 머뭇거리는, 고투하는 믿음을 가리킨다고 보았다. 또한 '믿음’은 단순히 하나님이 요청을 들어주실 것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녀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이 이 경우다. 그들은 그들이 새로 발견한 능력, 즉 질병과 귀신의 영역을 다스리는 권세로 그들에게 지위가 생겼다고 믿었으며.

진정한 능력의 유일한 소유자이신 하나님께 집중하기보다 자신을 드러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는 반드시 실패가 뒤따른다."(p. 731)

 

특히 제자들의 실패 원인을 “하나님께 집중하기보다 자신을 드러내고 있었다”라고 설명하는 부분은 단지 제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믿음을 ‘자기중심적인 믿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믿음에 대해 말한 부분을 다시 읽어보며 오늘 묵상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믿음’은 단순히 하나님이 요청을 들어주실 것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녀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눔의 시간]

1, 말씀을 통해 느낀 것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가장 마음에 새겨진 내용을 간략하게 이야기해봅시다.

 

2. 오늘은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는 날입니다. 기도제목은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또한 매주 기도제목을 나누기 때문에 가장 시급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가족원이 돌아가면서 말합니다. 이 시간은 기도를 듣고 적고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다른 대화는 하지 않습니다.

 

3. 가족원 중 한 명이 대표기도로 마칩니다. 사정상 어려우면 다같이 주기도문을 읽고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