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요즘 교회... "

소리유리 2025. 8.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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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목회자에게 전화가 왔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통화하는 사이다. 

신대원 동기로 알고 지낸 지 오래됐다.

서로의 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생각하는 방향도 잘 맞는다. 

 

현재 돌아가는 교계의 모습에 서로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어느 순간 정치에 물든 목회자들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잡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실 잡음이라고 하기엔 여파가 너무 크다. 

 

오래전 내려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여당이냐 야당이냐고 물으면 예배당이라고 말하라는...

분명 그리스도인도 정치적 지지 세력이 있다. 

그리고 그것에 열정적으로 따르고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신대원에 다닐 때 특이한 동기가 한 명 있었다. 

수업 시간엔 그리 열정적이지 않은 친구다. 

수면을 취하는 경우도 많은 친구다. 

 

신대원을 다닐 때 학교에 갈등이 많았다. 

3년 내내 총회에 많은 학생들이 가서 시위도 했다. 

그런데 좀 전에 말한 그 친구는 그 일에 있어서는 아주 열정적이었다. 

특이한 것은 일반적인 학생 편이 아니라 당시 기득권 편인 친구였다. 

 

교회도 정치가 있다. 

세상 정치에 비해 깨끗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 정치를 열심히 하는 신학생들도 있다. 

열심히 정치를 하고 줄을 선다. 

 

줄을 잘 선 그 신학생은 세상 말로 잘 되는 경우가 많다. 

유력한(?) 목회자들과의 친분으로 나중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슬픈 현실이다. 

 

 

... 아이들이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제일 좋았던 프로그램은 수영이라고 한다. 

물론 집회 때 기도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 정말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치꾼 목사들, 성경 외의 다른 것들로 인기를 얻으려는 목회자들!

돈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삯꾼!

부흥을 위해 불법을 택하는 가짜 목자!

그분의 때에 심판하시겠지만 기왕이면 수 일 내에 그들을 심판하셨으면 좋겠다. 

 

... 조만간 만나서 직접 이야기하자는 말을 끝으로 통화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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