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

[7월 2일 목요일 말씀묵상과 가정예배]

소리유리 2026. 7. 2. 09:02

 

* 가정예배가 사정상 어려울 때 개인 묵상하셔도 됩니다.

[오늘의 말씀]

개역개정 사도행전 6장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오늘 본문은 기분 좋은 말로 시작합니다.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다.”

하지만 그 기쁨의 문장 뒤에 곧바로 “원망”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그 안에서 감당해야 할 어려움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그 원망의 소리는 결국 사도들에게까지 전해집니다.

문제는 헬라파와 히브리파 사이의 갈등이었습니다.

헬라파는 헬라어를 주로 사용하는 유대인들을 가리키고, 히브리파는 아람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을 가리킵니다.

겉으로 보면 단순히 사용하는 언어의 차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언어의 차이는 곧 그들이 살아온 지역과 문화의 차이를 동반합니다.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끼리끼리’ 모이는 일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아주 민감한 문제로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음식’의 문제였습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은 자기들 쪽의 과부들이 매일 음식을 분배받는 과정에서 소홀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빠지므로”라는 단어는 미완료 과거형으로, 이 문제가 한두 번 일어난 일이 아니라 꽤 오랜 기간 지속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아람어를 사용하는 과부들에 비해 헬라어를 사용하는 과부들이 차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헬라어를 사용하는 과부들은 예루살렘에 가까운 친척이 거의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교회의 도움 외에는 필요를 공급받을 길이 마땅치 않았을 것입니다.

더 절실한 상황에서 차별을 경험했기에, 그들의 원망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열두 사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제시합니다.

직무를 구분하고, 그 직무를 감당할 직분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사역은 사도들이 계속 감당하고, 음식을 분배하며 섬기는 사역을 위해 일곱 사람을 세우기로 한 것입니다.

그 기준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일반적으로 ‘일곱 집사’라고 부릅니다.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가운데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직무가 구별되었습니다.

그 직무를 위해 직분이 세워졌습니다.

한마디로, 교회 안에 조직이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7절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해졌고,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함께지어져가는교회'를 생각하며, 우리도 이러한 과정을 함께 겪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제자들이 더 많아지고, 그 과정에서 갈등과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지혜롭게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직무를 위해 직분이 세워지고, 각 사람이 자신에게 맡겨진 직무에 충실할 때, 하나님의 말씀은 점점 더 왕성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의 수는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함께 지어져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려봅니다.

[나눔의 시간]

1, 오늘 말씀을 통해 느낀 것을 나눕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가장 마음에 새겨진 내용을 간략하게 이야기해봅시다.

2. 오늘은 가정예배로 서로를 칭찬하는 날입니다.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한 가족원을 정해, 가족원이 돌아가며 구체적으로 칭찬만! 한 마디식 전합니다.

다른 가족원은 조용히 경청하며, 이 시간에는 질문이나 지적 없이 칭찬을 듣는 데에만 집중합니다.

3. 가족원 중 한 명이 대표기도로 마칩니다. 사정상 어려울 경우, 다 같이 주기도문을 읽고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