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우리말성경 마태복음 20장
20. 그때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들과 함께 예수께 다가와 무릎을 꿇으며 간청했습니다.
21.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 그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주의 나라에서 제 두 아들 중 하나는 주의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지금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모르는구나. 내가 이제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겠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분명히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편이나 왼편에 앉는 것은 내가 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는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24. 이 말을 들은 다른 열 명의 제자들은 이 두 형제에게 분개했습니다.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함께 불러 놓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도 알듯이 이방 통치자들은 자기 백성들 위에 군림하고 그 고관들도 권력을 행사한다.
26. 너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누구든지 너희 중에서 큰사람이 되려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돼야 하고
27.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는 사람은 너희의 종이 돼야 한다.
28. 인자 역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고 온 것이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과 여러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뚜렷하게 대립됩니다.
20절에는 세베대 아들들의 어머니가 등장합니다.
그 내용은 “주의 나라에서 제 두 아들 가운데 하나는 주의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의 나라’는 하늘나라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등극하셔서 세우실 나라, 곧 다윗과 솔로몬 시대와 같은 강력한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나라의 높은 자리를 부탁한 것입니다.
부귀와 영화를 누릴 수 있는 자리를 원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마치 동문서답처럼 들립니다.
22, 23절입니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지금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모르는구나. 내가 이제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겠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분명히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편이나 왼편에 앉는 것은 내가 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는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너희가 지금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모르는구나!”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과 제자들이 바라보는 목적과 방향이 전혀 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잔은 ‘고난의 잔’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원했던 것은 ‘부귀와 영화의 잔’이었습니다.
24절에서는 다른 열 제자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두 형제를 향해 분개합니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똑같이 ‘부귀와 영화의 잔’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함께 불러 놓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도 알듯이 이방 통치자들은 자기 백성들 위에 군림하고 그 고관들도 권력을 행사한다.
26. 너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누구든지 너희 중에서 큰사람이 되려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돼야 하고
27.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는 사람은 너희의 종이 돼야 한다.
28. 인자 역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고 온 것이다.”
높은 자리에 올라 섬김받기를 원하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오히려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첫째가 되려는 사람은 도리어 종이 되어야 한다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불만 가득한 제자들에게 “인자 역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고 왔다”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삶으로 본을 보여 주십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생각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 목적이 달랐습니다.
이 차이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맞춰 가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자신을 맞추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래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우리는 하나님께 자신을 맞추어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조금의 오차도 없으신 완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옳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입니다.
오늘도 나를 주장하기보다 하나님께 조금씩 더 자신을 맞추어 가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묵상질문]
1. 말씀을 통해 본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2. 오늘 묵상을 통해 깨달을 것은 무엇입니까?
3. 오늘의 삶에 적용해봅시다. 오늘! 행함으로 적용할 것을 구체적으로 1가지 이상 적고 실천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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