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이며 수요일입니다.
이번 연휴는 유난히 짧게 느껴집니다. 실제로도 연휴가 길지 않았고, 그 가운데 주일과 수요일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그렇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짧은 연휴였지만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세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셨으리리 생각됩니다.
이러한 명절에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대화하고, 함께 치우고 정리하는 등 함께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에 대한 배려와 섬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이 부족하면 갈등이 생기고, 명절이 오히려 힘든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만큼 갈등의 요소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설 연휴를 마무리하며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도 잘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사랑의 이중계명을 계속해서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친인척을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 속에서의 이웃 사랑을 짧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로마서 13장 8~10절입니다.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본문에서 '사랑의 빚'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사실 '빚'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부담스럽습니다.
한 마디로 빚은 없어야 제일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사랑의 빚'은 지라고 말씀합니다.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을 지지 말라고 하면서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이루었다고 말씀합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사랑의 빚이란 곧 남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표현할 만큼 놀라운 일입니다.
9절입니다.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9절은 결국 이웃을 사랑하기 때문에 간음, 살인, 도둑질, 탐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기에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웃을 어느 정도로 사랑해야 할까요?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이 말씀은 그런 감정적 표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보호합니다.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대부분 의식적으로 자신을 낮춥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감쌉니다.
이 말씀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나오는 섬김과 배려의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10절에서 결론을 지어 말합니다.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웃은 나를 제외한 모두를 의미합니다.
당장 나의 가족과 친인척, 직장, 학교, 주변의 사람들을 모두 포함합니다.
그들에게 악을 행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말씀은 은혜롭고 좋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율법을 그대로 지키는 일은 너무나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이 바로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만큼 각오와 열심과 열정, 진심을 다해 사랑의 빚을 지라는 것입니다.
이번 명절을 통해 함께 모였던 사람들 중에 나에게 '사랑의 빚을 졌다'고 느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주변의 사람들 중에는 얼마나 있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요약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오늘 나는 그 사랑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설연휴가 끝나면 또 일상이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을 생각해봅시다.
8절입니다.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랑의 빚을 지어주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분명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율법의 완성이라고 할 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을 행해야 하는 자들이 바로 나임을 기억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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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기도 (교재에 있는 적용과 기도를 이곳에 올립니다)
1. 설연휴 기간에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의 빚을 지어주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2. 내가 속한 모든 곳의 이웃들에게 율법의 완성인 사랑을 행함으로 보이는 우리가 됩시다.
내가 속한 곳들을 적고 내가 구체적으로 행할 것들도 적어봅시다.
* 오늘 함께 묵상할 찬양은 '우리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입니다.
https://youtu.be/pskDJAtt76U?si=TDzX1hUHTVnNAaZc
우리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런 빚도 지지 말자
우리 몸을 불사르게 내어준다 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요
천사의 말을 하고 모든 믿음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어요
우리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런 빚도 지지 말자
사랑은 하나님의 것 사랑은 하나님의 것 사랑은 하나님의 것 우리 서로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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