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교

[수요 설교]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11) - 권징" (마 18:15~17)

소리유리 2025. 12. 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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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김세윤 박사에게 묻다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 책 중심으로 설교합니다.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18장 15~17절입니다.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책의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단에 빠진 성도를 무조건 교회에서 쫓아내는 것이 옳은가요?"

 

현대 교회에 있어 고민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성도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단'에 대한 대처입니다.

 

'이단'이란 일반적인 정의는 '정통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교의나 교파를 적대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비슷한 말로 여기지는 '사이비'라는 말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비슷하나 본질은 완전히 다른 가짜'를 의미합니다. 

 

이단에 빠지는 경우도 주변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사이비입니다. 

완전히 다른 가짜에 빠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답은 너무 쉽습니다. 

 

이단, 사이비에 빠진 사람은 당연히 멀리해야 하고 쫓아내는 것이 옳습니다. 

'빠진'이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깊이 젖어들다'는 말인데 다른 의미로 이렇게 사전에서 이야기합니다.

 

"형용사의 연결 어미 ‘-’ 뒤에 쓰여어떤 성질이나 상태가 어찌할  없을 정도로 심한 상태가 됨을 나타내는 말"

 

빠졌다는 것은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진 상태'입니다. 

이 경우에 딱 맞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우이독경'

'쇠귀에 경 읽기'라는 말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결국 이단 또는 사이비에 빠진 사람은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는, 아주 깊이 빠져든 상태로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런 경우가 아주 먼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내 이야기가 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것이 좋다고 적당히 넘어갑니다. 

 

가장 많은 해결방법이 더 이상 서로가 싫어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단, 사이비에 빠진 사람은 더 이상 관계된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합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도 상대방이 다니는 이단, 사이비를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질문에 대한 책에서의 답은 아주 짧고 간단합니다. 

그만큼 이 사안은 명확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책의 답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마태복음 18장에 근거하여 교회는 그들을 '무조건' 쫓아내기보다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잘 가르쳐 올바른 신앙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그래도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다른 성도들에게 잘못된 신앙으로 악영향을 주며 교회 공동체에 갈등을 일으킨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거룩함, 의로움, 하나 됨을 위해서 그들을 '파문'해야 한다(쫓아내야 한다)."

 

책에서는 6줄로 끝냅니다. 

너무나 짧고 명확한 답변을 굳이 설교로 말해야 할까요?

말은 쉽지만 결코 현실에선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답이 있고 그것이 옳습니다. 

무조건 쫓아내기보다는 불쌍히 여기고 잘 가르쳐 올바른 신앙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빠져버린 상대방은 완고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답변에 있는 말처럼 '그들이 그래도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다른 성도들에게 잘못된 신앙으로 악영향을 주며 교회 공동체에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반드시, 꼭 생깁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단순 명료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거룩함, 의로움, 하나 됨을 위해서 그들을 '파문'해야 한다(쫓아내야 한다)"

 

정답입니다.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입니다.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죄를 범하면 둘이서 먼저 권고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한 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또 말합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 세리와 같이 여기라고 합니다. 

이방인, 세리와 같이 여기라는 것은 책에서 말하는 '파문' 또는 '쫓아내야 한다'는 의미로 봐도 무방합니다. 

 

하나님 말씀 기준으로 명확한 기준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이런 질문은 무의미해 보입니다. 

먼저 문제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 이런 경우일 때 망설이게 됩니다. 

가볍게 넘어가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갈라디아서 1장 6~10절을 보겠습니다.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이 문단에 붙여진 소제목이 '다른 복음은 없다'입니다. 

단호한 제목입니다. 

말씀에서는 더 강하고 단호합니다. 

8절에서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절에서도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반복해서 말씀합니다. 

 

이단과 사이비는 '다른 복음'입니다. 

저주를 받는 그 일에 우리가 너무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파문, 쫓아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를 다른 말로 '권징'이라고 합니다. 

'권징'은 교회의 권위 아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를 책망하고 징계하며 회복시키는 행위입니다.

개혁주의 신학에서 참된 교회의 세 가지 표지를 정의합니다.

 

첫 번째 말씀의 순수한 선포, 두 번째 성례의 바른 집행 그리고 세 번째가 권징의 정당한 시행입니다.

그만큼 권징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권징은 사람을 불편하게 합니다.

교회 전체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목회자로서 시행하기 힘든 교회의 표지입니다. 

 

존 오웬은 “권징은 교회의 거룩함을 보존하는 장치이며, 그리스도의 주권을 실행하는 도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표지, 거룩함을 보존하는 장치, 그리스도의 주권을 실행하는 도구인 '권징'이 실행되는 경우는 찾기 어렵습니다. 

교회에서 적용되는 가장 보편적은 법은 좀 전에도 말씀드린 '좋은 게 좋다'입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가 아니면 다 넘어가 줍니다. 

이는 교회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심각한 일입니다. 

'이단, 사이비'로 인해 큰 어려움이 생겨야 '권징'이 실행됩니다. 

 

큰 어려움이 생기기 전까지 방만하게 일을 키웁니다. 

이는 '권징'이 올바로 시행되지 않고 있음을 반증합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욕과 폭력을 수시로 보여주는 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너무 거칠고 사람들 말을 듣지 않아 아무도 제재하지 않았습니다.

그 성도가 교회 출석하고 교회에서 높은 직분을 맡은 것을 동네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도로 인해 교회를 욕하고 하나님을 욕하는 지경이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권징'은 없었습니다. 

그 성도가 상처받을까 봐, 혹 교회에 출석하지 않을까 봐 '좋은 게 좋다'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성도가 상처받고 더 많은 비그리스도인들이 교회와 하나님을 욕하게 되었습니다. 

 

이단, 사이비가 아니라고 다행이라 생각해서 안 됩니다.

말, 몸으로 다른 복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교회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권징'이 없음으로 인해 생기는 아주 심각한 부작용입니다.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는 말씀을 현대 교회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권징이 시행되는 일은 불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권징'이 없기에 두려움도 점점 없어집니다. 

교회를 다니고 성도가 되어도 '자기중심적, 이기적' 신앙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긍휼의 마음으로 잘못을 지적하고 돌아오길 기도하며 기다리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게 되면 '권징'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단과 사이비 그리고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오늘의 말씀이 적용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보겠습니다.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권고하는 것이 당연히 힘들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는 것도 관계를 끊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를 용납하면 그도 문제지만 나에게도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좀 무거운 주제롤 오늘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꼭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할 부분입니다. 

'권징'은 없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해야 할 권징을 하지 않아 없는 것이 아니라 권징을 할 필요가 없는 우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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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기도 (교재에 있는 적용과 기도를 이곳에 올립니다)

1.  내 주변에 이단, 사이비를 출석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앞으로 그들을 어떻게 대하여야 할지 고민해 봅시다. 

 

2.  '권징'이 없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해야 할 '권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권징'을 할 필요가 없는 우리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기도합시다. 

 

* 오늘 무거운 주제와 다른 밝은 찬양을 통해 권징이 필요 없는 주님 뜻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해봅시다.  

  아이자야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입니다.   

 

https://youtu.be/h0LR3ksijX0?si=apoYefikRguo9Af6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뒤돌아 서지 않겠네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뒤돌아 서지 않겠네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뒤돌아 서지 않겠네

어떠한 시련이 와도 수많은 유혹 속에도
신실하신 주님 약속만 붙들리라
세상이 이해 못 하고 우리를 조롱하여도
신실하신 주님 약속만 붙들리라
결코 돌아서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