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교

[수요 설교]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26) - 복과 저주" (시 1:1~6)

소리유리 2026. 5. 20. 19:44

 

오늘도 "김세윤 박사에게 묻다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 책의 질문과 내용을 살펴보며 설교합니다. 

책의 마지막 주제입니다. 

함께 살펴볼 성경본문은 시편 1편 1~6절입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책의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난에 대한 포괄적이고 적절한 신학적 이해와 가르침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려면 복과 저주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고난과 연계하여 '복과 저주'에 대해 질문합니다.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미친 단어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가장 비성경적으로 쓰이고 있는 단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복'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은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좋고 만족할 만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시대에  '좋고 만족할 만한' 것은 '물질'과 바로 연결됩니다. 

또한 건강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난도 세상적인 복이 없어지는 것을 고난이라고 인식합니다. 

고난이 없는 것은 물질적 풍요, 건강으로 연결합니다. 

 

그렇다고 복을 '영적으로'만 생각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 복에는 물질적인 가난이나 병고가 없는 상태도 포함되고, 하나님과 이웃과 원만한 관계에 서 있는 상태, 자유와 화평을 누리는 상태가 모두 복이다. 복은 그러니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구원을 지칭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받는 복은 종말에 완성될 복이다"

 

우리가 추구하고 간구하는 복과는 좀 다른 방향입니다. 

기준이 결코 부, 가난, 병고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이웃과 원만한 관계에 서 있는 상태, 자유와 화평을 누리는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구원'이 바로 복이라고 말합니다. 

그 복은 종말에 완성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복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의 기준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1, 2절입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복 있는 사람을 말하며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저주 또는 악인에 대해서 굳이 따로 언급할 필요 없이 복 또는 복 있는 사람과 반대되는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는 복을 내가 누릴 수 있는 것들 그리고 수동적인 것들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을 받는다고 말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어떻게 보면 내 노력과 의지와 상관없이 내게 오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즐거워하고 묵상하는' 능동적인 면을 이야기합니다. 

 

즉 내가 복이 있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반대되는 개념이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들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화목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웃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것!

구원의 열매들입니다. 

이것이 복입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바로 저주입니다. 

하나님과의 단절, 이웃과의 불화 결국 심판에 이르러 하나님과 영원히 떨어지는 것이 저주입니다. 

그들을 악인, 죄인, 오만한 자라고 부릅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저주받은 자들입니다. 

3, 4절입니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과 소통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열매를 맺기 때문에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형통합니다. 

여기서 형통을 또 세상적 '복'의 기준으로 해석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기준에서 형통함입니다. 

반면에 악인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말씀합니다. 

5, 6절입니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가장 중요한 복의 기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길, 생활이 복입니다. 

인정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나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기준에서 복과 저주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복이며, 이와 반대가 저주입니다. 

세상적 기준을 가지고 물질, 건강, 자녀 등의 기준으로 복과 저주를 나눠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칭의에서 지금 성화의 삶을 잘 살고 있다면 복된 삶입니다. 

성화의 삶 가운데 가난과 부, 건강과 병, 즐거움과 고통이 다 있습니다. 

목적과 방향이 확실하다면 실패, 고난, 고통, 가난은 과정일 뿐입니다. 

마태복음 7장 13, 14절을 보겠습니다.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 좁은 길로 가는 것'을 복과 저주의 기준으로 따진다면 어디에 속할까요?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고 말씀합니다. 

'생명으로 인도'와 '문은 좁고 길이 협착'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복과 저주에 대한 개념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더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화목하다면 그 좁고, 협착한 문과 길이 복입니다. 

 

오늘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을 마칩니다. 

조금 까다롭고,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잘못된 개념들을 많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복과 저주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버리고 성경적 개념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이중사랑계명을 온전히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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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기도

1. 하나님의 기준 아래서 복과 저주를 설명해 봅시다. 

 

2.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내가 실천해야 할 것들 구체적으로 적어봅시다. 

     

오늘 설교를 생각하며 찬양을 듣겠습니다. '사랑 그 좁은 길'입니다.   

 

 

https://youtu.be/HAPjUmYaklk?si=VbyeQ8lJLZnlPGPo

 

사랑 그 좁은 길 누가 그 길을 가려나
겸손 그 이름 없는 길 누가 그 길을 가려나
사랑 그 좁은 길 누가 그 길을 가려나
겸손 그 이름 없는 길 누가 그 길을 가려나


누가 주의 마음 알아 자매의 눈물 닦아주며
누가 형제의 허물 사랑으로 덮으려나
누가 주의 마음 알아 절망에 갇힌 영혼 찾아
위로의 손 내밀어 사랑으로 안으려나


누가 주 영광 위해 스스로 낮아지며
세상의 자랑도 즐거이 포기하려나
누가 주 영광 위해 내 자유를 내려놓고
십자가 사랑 안에 즐거이 매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