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 중 한 목사님이 ‘함께지어져가는교회’ 연남동 간판 사진을 보고 진짜인 줄 알았다면 놀란다.
전국 교회를 방문하며 총신대학교 후원을 위해 애쓰시는 목사님이다.
게다가 오늘 점심까지 쏘신 좋은 분이다.
일찍 출근한 덕에 근무시간 전까지 주어진 1시간 그리고 잠시 쉼의 시간을 틈타 수요설교를 올린다.
퇴근 후에는 다른 용무가 있어 설교를 올릴 시간이 없을 듯해 중간중간 틈을 내어 작성했다.
퇴근!
그런데 퇴근 후의 일이 최소됐다.
퇴근길에 둘째를 홍대 근처에서 만나 집으로 간다.
몸이 좋지 않아 조퇴한 둘째다.
집으로 운전해 가는 중에 카톡이 온다.
슬쩍 보니 영광에 사는 제자다.
집에 와서 확인해 본다.

전하는 말도 이쁘고 내용이 마음에 닿아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이곳에 올린다.
그래도 이름과 프사는 모자이크 처리했다.
개인 사정이 있어 일을 쉬고 있다고 들었는데...
통장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헌금한 듯싶다.
감사의 카톡을 보낸다.
그리고 교회 외부 간판은 OOO이 헌금했다고 기록에 남긴다고 생색도 내본다.
사실 내 기억 또는 교회 기록이 그리 영향력도 없고, 그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 지역의 교회 이름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린 일을 그분이 기억하고 기뻐하시고 칭찬해 주시리라 믿는다.
귀한 제자 그리고 국내 온라인 성도 1호가 달아주는 교회 이름을 통해 지역 사람들이 우리교회를 기억하고 찾아오는 기적이 일상처럼 찾아오길 기대해 본다.
AI가 참 이쁘게 교회 사진을 만들어줬다.
그리고 앞으로 AI가 가상으로 만든 것을, 하나하나 그리고 차근차근 현실로 만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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