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앙

"하나님을 파는 세일즈맨"

소리유리 2023. 12. 29. 23:17
728x90
반응형

 

1993년 출판. 30년 전 출간된 책으로 저자는 그레고리 루이스이다.

물건이나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세일즈맨이다. 

문제는 하나님이 상품이 되었다는 것이다. 

목회자를 비판하는 것이다. 목회자가 아닌 장사꾼이 되었다는 것이다. 

 

... 오늘 제자 부부를 만났다. 아주 오래된 관계다. 

함께 저녁을 먹고 집에 와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 교회 이야기가 중심이다. 

한 교회 이야기를 듣는다.

함께 아는 후배가 다니는 교회인데 크게 다툼이 벌어졌다. 

재개발이 들어가면서 교회 자산이 많이 늘게 되었고 그 자산을 개인 명의로...

목사의 임기도 늘이려는... 

교회문제로 가정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야기. 

 

원로와 후임목사의 다툼으로 경찰이 교회에 오게 되고 싸움이 벌어진 이야기.

교회가 교회답지 않는 이야기를 하며 일반 사회, 세상보다 못한 교회를 말한다. 

세상에서 하지 못하지만 교회니까 한다는 말에 부정이 아닌 공감을 하게 된다.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클까? 

목사다. 목회자다.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하나님을 파는 목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메시지와 메신저가 불일치하는 목사의 책임이다. 

 

... 나도 목사다.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책임이 크다. 

기준은 무조건 성경이다. 

성경에서 벗어난 것은 하면 안 된다. 

 

... 오늘 옛 분에게 전화가 왔다. 

아쉬움을 말하며 성경 중심 강해설교가 좋았다고 말씀해 주신다. 

본인의 자녀들도 좋아한다고...

 

설교에 있어서 뛰어나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있다. 

예화도 되도록 성경에서 찾고 성경에서 말하는 것을 찾으려 노력했다. 

 

목사는 마케팅, 세일즈에 익숙하면 절대 안 된다. 

설교에 있어서만큼은 꼼수를 부리면 안 된다. 

감동적인 이야기, 예화를 찾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뜻을 전할 때에 감동적이 되어야 한다. 

 

목사는 첫째 설교다!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실천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인문학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한다. 세상 것들도 많이 알아야 한다고 한다. 

한 부흥사는 아침마다 스포츠 신문을 정독해야 한다고 한 적도 있다. 

... 헛소리다. 심하게 강아지 소리다!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알아야 하고 가장 잘 전달해야 한다. 

인문학은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 된다. 그 전문가에게 들어야 한다. 

목사는 성경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성경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성경전문가로 성경을,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가 당연하지 않게 되었다. 

한 신학생이 교수에게 질문한다. 

학교에서는 강해설교를 위한 공부를 하고 강해설교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은 현실을 질문한다.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설교를 잘한다고 좋아해서는 안 된다는...

강해 설교는 마니아층만 좋아한다는...

인문학이 들어가야 좋은 설교... 

감동적 예화가 들어가야 은혜받는 설교... 

 

그래 이것도 강아지다.

하나님을 헐값에 팔아서는 안 된다. 

세일즈맨이 되지 말자!

삯꾼이 되지 말자!

 

목사, 목자, 설교자가 되자!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