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204,407 : 19,912"
소리유리
2025. 6. 1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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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광천이다.
아니 불광천 근처에 있는 카센터다.
차량에 문제가 있어 또 왔다.
지난번 수리한 것들은 괜찮고 다른 부분이 또 문제다.
차를 스캔한다.
오류메시지가 뜬다.
엔진에 연결된 흡기 관련된 부분이 문제라고 한다.
교체와 청소 작업이 오래 걸리고 이 부분 공임도 가격대가 있다고 미리 말해준다.
지난번 수리와 합하면 큰돈이다.
그래도 고칠 수밖에 없다.
내일 아침 일찍 수리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돌아간다.
신호에 걸렸을 때 사진을 한 장 찍는다.
'204,407'
지난번 쓴 글이 있다.
3월 28일 쓴 글을 보니 그때 200,092km였다.
그 후로 4천이 늘었다.
지인에게 좋은 가격에 구매하고 지금까지 잘 달려주고 있다.
잘 달리고 오래 달리고 멀리 달린 만큼 수리해 줄 것들이 하나씩 늘어난다.
아내와 이야기한다.
수리하고 다음에 또 큰 비용이 드는 고장이 생기면 생각해 보자고...
사실 생각할 것은 없다.
아직은 그 때되면 또 수리할 수밖에 없다.
조심히 그리고 잘 관리해야 할 듯싶다.
'204,407'을 열심히 달려온 '차' 그리고 '19,912'를 열심히 살아온 '나'
나 역시 조심히 그리고 소중하게 스스로 롤 잘 관리해야겠다.
크게 수리(?) 할 것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 내일 아침 일찍 차를 맡기고 또 불광천 산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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