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설교]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 (20) 천국이란 무엇인가?" (마 25:34)
오늘도 부흥과개혁사에서 나온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웨인 그루뎀) 책을 중심으로 설교를 합니다.
20번째 마지막 시간으로 '천국이란 무엇인가?'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다른 주제로 설교를 새롭게 시작할 계획입니다.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25장 34절입니다.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오늘 주제는 '천국'입니다.
천국의 일반적인 개념은 '하늘에 있는 이상적인 나라'입니다.
또한 '천국'을 '하나님 나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꼭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교 마무리 부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 나라 즉 천국은 '하나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된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죽으면 가는 곳, 최후의 심판 뒤에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곳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어떤 곳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4절입니다.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사망, 애통, 곡하는 것, 아픈 것이 없는 나라입니다.
한 구절 더 보겠습니다.
이사야 11장 6~9절입니다. 공동번역 개정판으로 보겠습니다.
6 늑대가 새끼 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숫염소와 함께 뒹굴며 새끼 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으리니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7 암소와 곰이 친구가 되어 그 새끼들이 함께 뒹굴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리라.
8 젖먹이가 살무사의 굴에서 장난하고 젖뗀 어린아기가 독사의 굴에 겁 없이 손을 넣으리라.
9 나의 거룩한 산 어디를 가나 서로 해치거나 죽이는 일이 다시는 없으리라. 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 땅에는 야훼를 아는 지식이 차고 넘치리라.
늑대와 새끼 양, 포범과 숫염소가 함께 뒹글고 새끼 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어먹는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는 환상적인 곳입니다.
암소와 곰이 친구가 되고 그 새끼들이 함께 뒹굴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는 곳!
젖먹이가 살무사의 굴에서 장난하고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겁 없이 손을 넣어도 안전한 곳!
서로 해치거나 죽이는 일이 전혀 없는 곳!
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 온 땅에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차고 넘치는 곳입니다.
이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도저히 지금의 상식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우리가 가야 할 나라입니다.
우리가 그 나라의 백성, 성도, 시민입니다.
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그저 예수님이 조금씩 언급해 주신 것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 이상을 더 알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합니다.
하늘나라, 천국에 다녀온 사람들의 간증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늘나라는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습니다.
집은 어떻고 그곳에 가면 상급이 어떻다는 말들도 있습니다.
천국에 대한 여러 언급과 간증에 대해서 모두 부정적으로 볼 수 없지만 대부분 우리가 멀리해야 할 내용들입니다.
좀 더 강하게 이야기한다면 대부분이 거짓입니다.
사도 바울도 천국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
고린도후서 12장 1~5절입니다.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5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곳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자신의 약한 것들을 더 자랑합니다.
사도 요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계시록에 수많은 환상과 계시를 말하지만 그 목적은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위로와 종말에 더욱 담대하게 그 믿음을 지키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것과 우리의 호기심은 서로 방향이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국,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실체를 지금 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천국이 있고 그 천국 백성으로 지금 열심히 준비하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복음서를 통해 보면 예수님이 많은 말씀의 주제는 '천국'이었습니다.
천국을 자세하게 묘사해 주시기보다는 천국 비유를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를 더 많이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에게 천국을 갈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계신 곳, 우리가 가야 할 곳!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대해 성경에서 벗어난 그 어떤 것을 찾기 위해 애쓸 필요 없습니다.
천국은 세상보다 재밌는 곳일까?
천국엔 세상보다 더 맛있는 음식들이 있을까?
천국에 가면 예배만 드리고 찬양만 하는 곳은 아닐까?
천국에 가면 부부, 부모, 자녀, 결혼, 가정 같은 것은 어떻게 될까?
우리가 가져할 것은 천국에 대한 기대와 소망입니다.
이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이 천국은 더 완벽하고 아름답게, 완전한 곳으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3절입니다.
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40일 동안에도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의 관심을 하나님 나라에 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끝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본향이 천국임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 종착지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적 개념을 강조하기보다는 그 나라의 통치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나라!
하나님의 주권이 온전히 인정되고 우리가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학적으로 하나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시작된 하나님 나라입니다.
죄에서 벗어나 이제 하나님의 통치를 온전히 받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우리들은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기대하며, 소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들은 나그네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3~17절입니다.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나그네로 있을 때에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천국을 바라보며 이 말씀을 기억하길 소망합니다.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라!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할 날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리는 우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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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질문
1.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입니까?
2. 하나님 나라를 생각할 때 지금 내가 나그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 오늘 주제와 관련된 노래를 감상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하늘 소망'입니다.
나 지금은 비록 땅을 벗하며 살지라도 내 영혼 저 하늘을 디디며 사네
내 주님 계신 눈물 없는 곳 저 하늘에 숨겨둔 내 소망 있네
보고픈 얼굴들 그리운 이름들 나 많이 생각나 때론 가슴 터지도록 기다려지는 곳
내 아버지 넓은 품 날 맞으시는 저 하늘에 쌓아둔 내 소망 있네
주님 그 나라에 이를 때까지 순례의 걸음 멈추지 않으며
어떤 시련이 와도 나 두렵지 않네 주와 함께 걷는 이 길에
주와 함께 걷는 이 길에 주와 함께 걷는 이 길에 우리 함께 걷는 이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