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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설교]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 (9)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 (빌 2:6~8)

소리유리 2025. 2.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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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흥과개혁사에서 나온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웨인 그루뎀) 책을 중심으로 설교를 합니다.    

9번째 시간으로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입니다.  

오늘 본문은 빌립보서 2장 6~8절입니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리스도'는 헬라어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입니다.   

히브리어로 '메시아'와 동일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고 '메시아'는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자'를 뜻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메시아 즉 구원자, 그리스도를 예수님으로 믿습니다. 

보통 이야기하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님이 메시아의 역할을 하신다'는 고백입니다. 

오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는 예수님에 대해 말씀드리는 시간입니다. 

 

조직신학에서 '기독론'이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중심으로 한 신학적 논의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위격, 신분, 직분' 등을 공부합니다. 

오늘은 어려운 신학적 논의 중에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즉'성육신 하신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나누려고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여러 논의 중에  '성육신 그리고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다루려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부분들도 그렇지만 이 부분이 가장 어렵고 이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해라는 말은 '사물의 본질과 내용 따위를 분별하거나 해석함'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에 대한 본질과 내용 따위를 분별하거나 해석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마치 개미가 미적분을 풀고, 물리학 개념을 이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니 질그릇이 스스로 움직이고, 말하고, 요리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인 사람에게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것만 알 수 있고, 알려 주신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부분은 이해할 수 없지만 알고 있어야 할 부분입니다. 

 

먼저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격이신 성자 하나님 즉 예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 4절입니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이 부분을 다른 번역에서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이 부분은 삼위일체 하나님에서 언급한 부분이라 넘어가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성자 하나님이 이 땅에 내려오셨다는 것입니다. 

7, 8절입니다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종의 형체, 사람들과 같이, 사람의 모양'이 등장합니다. 

전지전능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이 유한한 세상에 내려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 말씀합니다.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내려오셨습니다.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죄 없는 사람'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이는 예언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죄 없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역에 있어 '흠 없는, 죄 없는' 분이셔야 합니다.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는 하나님께 바쳐지는 제물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예수님을 우리가 100%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셨다는 사실, 진리입니다.

우리의, 나의 죄를 씻기 위해 하나님이 어떤 구원역사를 이루셨는가 살펴보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 23절입니다.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 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구약시대에 죄인은 흠 없는 제물을 가지고 제사장에게 갑니다. 

 

죄인의 죄를 제물에 전가하고 제물이 나 대신 죽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의 죄입니다. 

일회적, 단회적인 제사입니다.

 

또한 이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모형입니다 

진짜는 예수님 십자가 제사입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스스로 제물이 되셔서 모든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합니다.

이를 위해 '흠 없는, 죄 없는' 몸으로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은 사람일까요? 하나님일까요?

이를 예수님의 인성, 신성이라고 말합니다. 

정답을 먼저 말하면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이며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사람이면서 하나님이 될 수 있나요?

하나님이면서 사람이라면? 사람이면서 하나님이라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머리가 혼란스러워집니다. 

이해하기보다는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이며 하나님이셔야 우리의 구원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성경을 통해 보면 예수님은 사람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라고 강하여지고(눅 2:40), 지혜와 그 키가 자라 갑니다(눅 2:52). 

피곤하시기도 하고 주리시기도 합니다. 

목이 마르다고도 하십니다. 

 

우리와 똑같은 완전한 인간입니다.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도 느끼셨습니다.

눈물을 흘리기도 하시고, 화를 내기도 하셨습니다. 

괴로워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다는 것을 제외하고 완전한 인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완벽하게 순종하는 인간의 대표자로 오신 완전한 인간이십니다.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이 아니라면 인간인 우리를 대신한 순종은 의미가 없습니다. 

완전한 인간이 아닌 예수님의 죽으심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완전한 인간이시면서 또한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동정녀 탄생으로 시작해 여러 이적과 기적을 보이십니다. 

말씀을 통해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가 바로 예수님이심을 말씀하십니다. 

6절을 다시 볼까요?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본체, 동등하다고 말씀합니다.  

하늘의 모든 천사가 예수님께 경배하고 절합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성경을 통해 예수님에게 붙여진 신적이름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의 아들, 나의 아들, 하나님의 독생자, 처음이요 마지막, 주, 하나님 등'입니다.  

죄를 사하여 주는 권세를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완전한 하나님이 아니라면 예수님은 온 세상의 죄에 대한 충분한 형벌을 감당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하 그렇구나!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면서 하나님이시구나!

 

그냥 이렇게 넘어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따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면 왜 배가 고프고 피곤하실까?

인간이라면 어떻게 기적과 이적을 보일 수 있을까?

인간이 어떻게 죄를 사할 수 있을까?

 

이는 이해의 영역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있어서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이며, 완전한 하나님이시기에 이루실 수 있는 신비로운 역사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성자 하나님이 이 땅에 내려오신 놀라운 신비, 기적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를 이룰 수 없습니다. 

결국 죄인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대신 그 '의'를 이루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그 일을 하십니다. 

로마서 3장 19~24절은 이 내용을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절대로 이르지 못하는 죄인인 우리를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으로 오십니다.

성육신 하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고 그 의를 우리의 것으로 삼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완전한 인간이며,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이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는 은혜입니다. 

 

교리적인 부분을 오늘 살펴보았습니다.

교리가 지식, 이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인 나를 구원해 주신 놀라운 은혜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보겠습니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오늘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본체,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신 이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제, 사람들과 같이, 사람의 모양이 되셔야 하는 이유!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 까기 복종하시는 그 이유!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이유가 바로 나 때문임을 잊지 않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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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질문

1.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2.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인가요?

정형화된 답이 아닌 가장 사적인, 내가 느끼고 고백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인지 묵상해 봅시다. 

 

 

 

* 찬양과 함께 묵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꿈이 있는 자유 4집에 있는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주님 날 위해 지신 십자가, 허물 많은 내 삶에 늘 흐르며 
죽었던 내 영혼 살리시네 메마른 나의 맘을 적시네 
내가 만난 가장 큰 사랑 예수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으니 
이제 내가 사는 것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분이 사는 것 
내가 만난 가장 큰 용서 예수 

세상 모든 어둠 힘을 잃고 우리 가진 모든 미움 녹아지리라 
어떻게 그분 닮을 수 있을까 어떻게 그 길 걸을 수 있나 
내가 만난 가장 큰 이름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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