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

"바람 온도"

소리유리 2024. 9. 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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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일로 공사다망한 아내와 늦은 아침을 먹는다. 

밀가루를 반죽해 김치감자수제비를 후다닥 만들어 먹는다.  

국물이 시원하다. 

밥 말아먹으면 그만이다. 

 

소화시킬 겸 산책을 나간다. 

가을 문턱이다.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 온도가 달라졌다. 

 

 

바람은 공기의 흐름이다. 

공기의 흐름 즉 대기의 흐름이다. 

사실 공기와 대기는 차이가 있다.  

 

대기가 더 큰 개념이다. 

대기란 행성의 표면을 덮고 있는 기체를 통칭한다. 

그리고 공기는 지구의 표면을 덮고 있는 기체다. 

 

지구에서 대기가 공기다. 

그리고 대기의 온도가 기온이다.

기온에 따라 바람 온도가 다르게 느껴진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기분 좋게 해주는 바람 그리고 온도다. 

하나의 계절이 지나가고 다른 계절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환경이 바뀐다는 것은 좋은 기회다. 

새로운 다짐, 결심 그리고 시작을 할 수 있다. 

 

물론 어느 때나 다짐, 결심, 시작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환경의 변화는 도움을 준다. 

흔히 하는 말로 '이참에'다. 

바람 온도가 바뀌는 이참에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고 더 잘 준비해 본다. 

이참에 새로운 기회,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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